위치
서울특별시 중랑구 공릉로32 1층 다함닭갈비 먹골직영점
영업시간
연중무휴. 오전 11시 30분 ~ 오후 10시 50분.
라스트 오더 오후 9시 50분.
참고사항
주차는 바로 옆 해오름아파트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다함닭갈비에서 식사를 하시면 3시간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먹골역 부근에 위치한 다함닭갈비에 방문하였습니다. 먹골역 주변 식당들은 유독 변화가 잦은데요, 이곳 다함닭갈비 역시 생긴지 얼마 안된 매장 같더라고요.
알고보니까 사가정에 본점이 있고, 먹골점은 직영점이라고 합니다. 사장님께서 매우 애지중지 관리하시는 듯 해요. 아무튼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맛집을 찾게되어 매우 기쁜 마음으로 포스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일단 메뉴는 크게 닭갈비와 막국수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닭갈비만 보고 왔기 때문에 국수까지 맛 보진 못 했어요. 다만 간판에도 정통춘천식 닭갈비라고 하는 걸로 봐서 레시피에 굉장한 자신감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다함닭갈비에 들어가시면 매우 이타적인 인테리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닭갈비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듯한 인테리어인데 그렇기에 이타적인 매력이 있었어요.
참고로 턴테이블은 실제로 작동되는 것이며,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아마 사장님이 매우 감성감성한 젊으신 분이 아닐까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수납장 너무 귀엽지 않나요? 여기까지만 보시면 감성이 가득한 디저트 카페에 온 기분일 거에요. 저도 그랬어요.
테이블에 앉으면 물수건과 손소독제를 제공해줍니다. 이런 부분은 굉장히 섬세하고 센스도 있고, 고객들 입장에선 매우 만족스럽죠.
밑반찬도 다른 식당들과 비슷한 구성을 띄고 있습니다. 특이점으로는 동치미 국물 맛이 살짝 특이했어요. 뭔가 단맛이 나는 것 같으면서도 식초 맛이 쎈 거 같기도 하고. 물냉면 육수같기도 해요.
아쉬운 점으로는 옥수수가 맛이 없었어요.
저희는 시그니처 2인 세트 메뉴를 주문했는데요, 보시다시피 닭갈비 집 치곤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면사리는 라면과 우동, 쫄면 중에서 선택하시면 되는데 저희는 라면을 선택했고요, 또띠아와 닭갈비의 조합이 궁금해서 세트메뉴를 주문하게 되었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또띠아를 좋아하거든요. 아, 참고로 청포도 에이드도 주문했는데 이거 레시피 정말 알고싶더라고요. 진짜진짜 맛있었어요.
저희가 주문한 닭갈비 2인분이 나왔습니다. 양이 상당히 많은 편이고요, 비주얼도 정말 끝내줍니다. 마치 모세가 바다를 가르듯 치즈가 닭갈비를 갈라버렸네요.
참고로 다함닭갈비의 경우 직원분들이 직접 볶아주시거나 그런 서비스는 없었습니다. 직접 취향별로 볶아서 먹으면 돼요.
맛은 제 취향에 딱 맞았습니다. 제가 맵찔이라 매운 걸 잘 못 먹는데, 다함닭갈비의 맵기는 신라면보다 약간 덜한 것 같았어요. 닭갈비도 정말 쫀듯쫀득하니 단맛도 나고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치즈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함닭갈비의 메뉴들이 취향에 맞으실 것 같아요.
또띠아는 소스와 함께 제공이 됩니다. 머스타드 빼곤 다른 소스 이름을 까먹어서 설명을 못 드리겠네요.
참고로 또띠아는 1회 한정 리필이 가능합니다. 저는 다 싸서 먹었고, 남은 소스는 닭갈비를 찍어서 먹었지요.
그리고 저희가 앉은 자리에서 이게 가장 눈에 띄더라고요. 서울형 안심식당 마크와 표창장이 보였어요. 이런 디테일 하나하나가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게 아닐까 싶어요.
여기에 부분적 오픈형 키친으로 인해 고객들에게 음식과 청결에 대한 신뢰도를 더 높여주기도 하죠.
다함닭갈비의 좌석은 꽤 있는 편이였고요, 특이하게 원형 테이블이 벽에 붙어 있어서 연인들끼리 앉기에 좋았습니다. 뭔가 명륜진사갈비 분위기도 나기도 하고요.
참고로 꽤나 입소문이 났는지 저희가 입점했을 때도 손님들이 계속 들어왔었습니다.
다함닭갈비의 장점을 정리해보면 가성비갑이라 할 수 있는 부분과 맛, 그리고 깨끗한 시설이라 볼 수 있고요, 단점을 보자면 약간은 친절하지 못 했던 서비스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최근엔 서비스라는 개념이 사회적인 이슈로도 자주 거론되는데다가 사람들의 가치관도 개인성향에 강해진 탓에 철저한 비지니스 관계로 유지되는 부분이라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아무리 바쁘다지만 손님 입장에선 직원의 바쁨을 이해하면서 돈을 내고 음식을 먹는 건 아니니까요. 아무튼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조금은 아쉽다면 아쉽네요. 그럼에도 저는 재방문 의사가 있습니다.
평점
맛 9점
서비스 5점
청결 9점
총점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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